포항시립교향악단-로르 파브르칸 협연
`포스텍 개교 20주년 기념음악회’가 30일 오후 7시30분 포스텍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에는 포항시립교향악단(지휘자 박성완)과 프랑스가 자랑하는 젊은 여류 피아노니스트 로르 파브르 칸(Laure Favre-Kahn)을 초청한다.
박 지휘자가 이끄는 포항시립교향악단과 로르 파브르칸은 고전에서 현대에 이르는 폭넓고 다양한 레퍼토리로 연주자와 청중이 공감하는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관객에게 친숙한 오페라에서 사용된 곡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든다.
이들은 은밀한 슬픔이 깔린 아름다운 감수성과 화려한 기교의 연주로 작품의 매력을 돋보이게 한다.
오페라 `팔려간 신부’중에서 발췌해 연주회용으로 모은 스메타나의 `팔려간 신부 서곡’에서는 체코지방의 민속 춤곡으로 경쾌하고 코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오페라의 유령’ 극중에 나오는 `Think of me’, `The music of the night’, `All I ask of you’ 등 웨버의 탁월한 재능과 감각을 느낄 수 있는 로맨틱하고 아름다운 6곡이 연주된다.
`오페라의 유령’은 천사의 목소리를 타고났지만 사고로 흉측하게 변한 기형적인 얼굴을 가면으로 가린 괴신사가 아름답고 젊은 프리마돈나 크리스틴을 짝사랑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포스텍 문화팀 김덕수 씨는 “포항시립교향악단과 로르 파브르칸은 경쾌하면서도 매혹적인 연주로 감동을 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공연은 부산 프랑스 문화원이 후원한다.
문의 054)279-2901
/남현정기자 nhj@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