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이 화목해야 학교폭력 사라진다”
  • 이희원기자
“가정이 화목해야 학교폭력 사라진다”
  • 이희원기자
  • 승인 201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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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서 가정회복실천결의대회 열려

 `가정회복 운동 실천이 학교폭력 예방의 지름길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16일 영주시민회관에서가정회복 실천결의대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만희 경북지방경찰청장, 김주영 영주시장을 비롯한 유관기관장들과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심각성을 보이고 있는 가정폭력, 학교폭력 등이 논의됐다.
 김 지사는 “오늘날 학력을 중시하는 경쟁사회로 인해 우리 아이들은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 핵가족화와 저 출산 현상으로 우리 아이들은 양보하고 배려하는 마음, 기다릴 줄 아는 인내심이 부족으로 관계 속에서 적지 않는 아픔을 겪고 있다. 그 마음을 치유하고 관계를 회복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곳은 바로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 행복한 가정이”라고 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가정과 사회에서 욕설, 비속어 등의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언어순화에 모범을 보이기 ▶가정에서 자녀와의 대화를 통해 학교생활의 어려움을 알고 학교폭력에 적극 대처하기 ▶이웃과 사회에서 폭력을 행사하는 것을 알게 되면117번에 즉시 신고하기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앞장서기 등을 결의했다.
 이날 500여명의 참석자들은 시민회관을 출발해 농협 영주시지부까지 도보로 행진을 펼쳤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했던 지사, 지방경찰청장 등 일부기관장들이 행진 도중에 대열을 이탈, 자리를 떠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희원기자 lhw@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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