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년 새해에는 우리가 사는 한반도가 포항이 평화롭고 따듯한 곳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국악협회는 여러 활동을 통해 우리음악과 우리음악을 만들어낸 홍익사상을 시민들과 나누어 왔습니다.
정해년 새해에는 기존의 활동들을 더욱 키우고 좀 더 생생한 전통문화 익히기와 체험마당을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봄이 되면 모심기행사를 기획하여 모심는 소리를 배우며 모를 심어보고, 쌀과 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우리 옛 분들이 노래로 춤으로 벼를 키우던 심성을 체험케 하는 행사를 기획중입니다. 그리고 학교와 단체를 찾아가 우리음악을 들려주고 감상하는 법을 가르치는 <국악 사랑방> 같은 행사도 해보려 합니다.
우리음악을 이해하고 좋아하는 이들을 만들지 않으면 텅 빈 객석을 향해 우리음악을 연주하는 사태가 생길지도 모르는 일이라 소중한 사업이라 생각됩니다.
시민여러분! 내년 한 해 동서남북 다 댕기셔도 남의 눈에는 꽃이 되시고, 말씀 말씀이 향내 나는 새해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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