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사업, 일자리 76만여개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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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성장사업, 일자리 76만여개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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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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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보고서 “추진 3년만에 고용 목표치 달성”

5개년 목표치 64% 집행…내년 147만명 유발 전망

 에너지 문제와 기후변화 대응 차원에서 2009년부터 추진해온 녹색성장 사업으로 일자리 76만4000개를 창출하는 효과를 거뒀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3일 발표한 `녹색성장 정책 추진에 따른 일자리 창출성과’ 보고서를 보면 녹색성장 5개년계획 사업을 시작한 지 3년이 지나면서 고용 측면에서는 목표치를 달성했다.
 2011년까지 재정투입 누계실적은 68조8000억원으로 5개년 목표치의 약 64%를 집행했다. 기후변화 적응과 에너지 자립 부문에 40조9000억원(59.5%), 신성장동력 창출부문에 12조6000억원(18.3%), 삶의 질 개선과 국가위상 강화 부문에 15조3000억원(22.2%)을 각각 투입했다.
 산업연관분석에 의한 고용유발 효과를 보면 이 기간에 76만4000개의 일자리 창출성과를 올려 애초 기대치와 비슷했다. 보상비를 제외한 재정투입액 10억원당 창출된 일자리는 13.7개 수준이다.

 KDI는 이 사업을 위해 2013년까지 107조4000억원을 투입하면 118만∼147만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생긴다고 2009년 당시 관측했다.
 56조원의 재정을 비녹색부문에 투입했다고 가정하면 고용유발 효과는 51만8000명으로 추정됐다. 동일규모의 재정을 녹색 부문에 사용함으로써 약 24만6000명의 추가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둔 셈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부문별 고용유발 효과는 기후변화 적응 및 에너지자립 부문이 45만개로 가장 많았다. 삶의 질 개선과 국가위상 강화는 19만개, 신성장동력 창출은 15만개로 각각 집계됐다.
 보고서는 에너지 문제와 기후변화 대응 차원에서 추진하는 녹색성장 사업이 고용창출력 제고에도 도움이 됐다며 서민층 고용 안정을 위해 전문지식이나 기술이 없어도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형 녹색사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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