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합친 것보다 똑똑한 천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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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합친 것보다 똑똑한 천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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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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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 피셔 `보이지 않는 지능’…“최상의 해답은 대중 속에 있다”

 상황이 불분명하다고 가정하자. 이때 드러나는 천재적 개인의 `보이는 지능’을 따라야 할까, 아니면 잘 드러나지 않는 다수의 `보이지 않는 지능’에 의존해야 할까?
 `보이지 않는 지능’의 저자 렌 피셔는 후자의 손을 들어준다. 다수 의견을 토대로 한 다중지성 혹은 집단지성은 인간 집단뿐 아니라 대자연에 존재하는 많은 생물 집단에서 생존과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진화해온 결과여서다.
 이 책은 현대의 복잡성 과학이 대자연에서 발견한 규칙들을 다중지성 혹은 집단지성이라는 측면에서 살펴보고 그 규칙들을 활용해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상황에서 최선의 의사결정을 만들어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자연에서 다중지성이 발달하는 모습과 그 기본규칙에서 배울 점을 살펴보고, 이를 인간사회에 응용해 복잡한 문제를 푸는 방법을 제시한다.
나아가 복잡성의 함정에 빠졌을 때 최선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간단한 규칙들도 알아본다.
 내린 결론이 간명하다. 모두를 합친 것보다 똑똑한 천재는 없다! 다시 말해 천재가 아무리 똑똑해도 다수의 지혜를 따라갈 수 없다는 것이다. 위즈덤하우스. 304쪽.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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