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자동차부품 시험장 대구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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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자동차부품 시험장 대구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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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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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30억 지원…올해부터 2012년까지
자동차부품산업·고용창출 활성화 기대
 
 
 대구에 ITS(지능형교통체계)자동차부품 시험장 건립이 추진돼 자동차부품산업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산업자원부가 성장동력인 지능형 자동차부품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 아래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사업으로 ITS자동차부품 시험장을 대구에 세우기로 하고 국비 30억원을 지원했다.
 ITS자동차부품 시험장은 무인항로 시험장과 주행 시험장, 전자파 적합성 시험장등의 지능형 자동차부품 생산기술을 종합적으로 시험해 부품의 표준화를 이루는 기반시설이다.
 또 지능형자동차부품은 날씨에 따라 자동조절 기능을 갖춘 조도와 윈도 브러쉬 등의 제품을 포함해 카 블랙박스나 브레이크군 등의 부품군을 통칭하며 앞으로 자동차 부품은 2만개에서 부품군 750개로 축소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올 해부터 2012년까지 총사업비 300억원을 들여 달성군 구지면 테크노폴리스 내 부지 13만8000㎡ 또는 대구 인근의 경북지역에 ITS자동차부품 시험장을 건설한다는 게 기본 구상이다.
 무인항로 시험장은 2009년까지, 자동차부품상용화 시험장과 자동차사업단 및 자동차대학원은 2012년까지 각각 설립하고 2013년 이후 ITS기반의 도로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대구경북연구원에 의뢰한 ITS자동차부품 시험장 건립의 타당성과 입지 등 연구용역 결과가 오는 5월에 나오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확정한 뒤 산업자원부에 최종 승인을 요청할 방침이다.
 시는 시험장 건립으로 대구·경북지역 1100여개의 자동차 부품업체가 전자제어·전기장치 부품의 기술 개발과 제품 생산에 큰 힘을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대구·경북지역 53개 대학의 공학부 기술인력 1만7000여명과 기술부설연구소 4800여명 등의 인력활용 활성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다.
 이 밖에 완성차 메이커들이 집중된 영남권 동남부지역 및 포스코 소재지인 포항등과의 고속도로 물류량 증가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시 김상훈 경제국장은 “세계 완성차 메이커들이 자동차부품의 표준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추세”라면서 “대구지역에 ITS자동차부품 시험장이 들어서면 1차 자동차부품 협력업체들이 기술·생산력과 생산단가 인하 등의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배기자 jh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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