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이 새해에 들자마자 군 최대 현안사업인 군위~구미 간 국도 67호선의 4차선 확·포장 사업 실시설계비가 국회예산안을 통과해 사업진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군은 지금까지 구미시와 인접해 있으면서도 군위~구미 간 유일한 도로인 국도67호선 14km가 산간지역을 지나는 왕복 2차선의 위험한 도로로 교통량에 비해 제구실을 하지 못해 고심을 해왔다.
　이에 장욱 군수는 민선5기 출범과 동시에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 국회를 수시로 방문해 군위농공단지와 구미국가산업단지·경제 자유구역 입주업체간 산업 물동량의 원활한 수송과 물류비용 절감, 지역균형개발 촉진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4차선 확·포장을 위한 예산 확보에 전력을 기울여 왔다.

　이와 함께 지역출신 김재원 국회의원과 군위출신 김화동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상임위원 등 중앙부서 군위출신과도 연계해 사업해결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국도 67호선은 군위IC에서 구미 양포동 국가산업단지 간 14km간 도로로 향후 폭 20m 4차선으로 확·포장할 경우 총 사업비 1500여억원이 소요되는 국책사업으로 올해 실시설계용역비를 확보함으로써 사업추진에 본격적인 활기를 뛸 것으로 보인다.
　장 욱 군수는 “국도 67호선의 4차선 확·포장 사업의 실시설계비 확보는 군위 군민, 출향인, 공무원들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준 덕분이다” 며 “향후 군위 구미 간 국도67호선 4차선 확·포장으로 중앙고속도로와 영천~상주간고속도로, 포항 신항만을 연결하는 간선 교통망을 구축할 수 있어 두 지역의 기업체들이 물류비용을 크게 절감하고 지역 균형개발을 앞당기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병철기자 hbc@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