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손연재, 유니버시아드 대비 전지훈련 출국
  • 연합뉴스
리듬체조 손연재, 유니버시아드 대비 전지훈련 출국
  • 연합뉴스
  • 승인 2013.06.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전지훈련을 위해 24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러시아로 출국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손연재는 8월 28일부터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개최되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첫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연합
'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19·연세대)가 2013 카잔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와 우크라이나 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전지훈련을 떠났다.

손연재는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러시아로 출국하며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네종목 모두 결승에 진출해서 메달에 도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손연재는 올 시즌 출전한 네 번의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에서 매번 종목별 메달을 목에 걸며 상승세를 탔다.

이달초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최초로 공식 국제대회 시니어 개인종합 금메달을 목에 건 뒤 후프와 곤봉 종목별 결선에서도 금메달을 잇달아 따내며 실력을 뽐냈다.

 

한국에 머무는 동안 갈라쇼를 치르고 휴식을 취한 손연재는 러시아를 거쳐 크로아티아로 이동, 러시아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혹독한 여름 전지훈련에 돌입한다.

 

 

약 2주간 진행될 크로아티아 전지훈련은 무더위 속에서 물도 제대로 마시지 못한 채 훈련에만 집중해야 하는 등 고되기로 소문이 나있다.

손연재는 "러시아 선수들과 다 같이 훈련을 하니 많은 도움이 된다"며 "크로아티아가 매우 더운데 그곳에서 훈련하면 체력을 기르기도 좋다"고 설명했다.

전성기가 비교적 어릴 적 찾아오는 리듬체조의 특성상 이번 하계유니버시아드에는 8월 말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올 리듬체조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손연재는 "개인종합에서 메달을 따려면 한 종목이라도 실수가 있으면 안 되니 네 종목 모두 끝까지 마무리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실수를 하지 않도록 반복해서 연습하는 동시에 표현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벌써 시니어 4년차를 맞이한 손연재는 세계선수권대회와 올림픽 등 큰 무대를 여러 번 거치면서 경기장에서 어느 정도 안정감을 찾았다고 말한다.

그는 "개인종합 메달이 욕심 난다"면서 "유럽 선수들과 경쟁해 시상대에 서기는 쉽지 않으나 열심히 노력한다면 기회가 올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손연재는 크로아티아에서 전지훈련을 하다 7월초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 한국 첫 개인 메달을 노린다.

8월 러시아 상페테르부르크 월드컵에서 루틴을 마지막으로 점검하고, 8월 말에는 대망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후회 없이 펼쳐보일 예정이다. 연합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