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전 전승으로 2차대회 진출
대구시청이 2007 SK 핸드볼큰잔치에서 강력한 라이벌 효명건설을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대구시청은 12일 강원도 홍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1차대회 여자부 예선리그 B조 2차전에서 효명건설을 26-19, 7점 차로 대파했다. 대구시청은 2전 2승으로 조 3위까지 나가는 2차대회 진출을 무난히 확정했다.
지난 대회 우승팀 대구시청은 주전 피봇 김차연이 지난해 오스트리아 무대에 진출하고 플레이메이커 송해림이 부상으로 빠져 전력 손실이 컸지만, 주포 최임정(9골)의 외곽포가 살아난 데다 두터운 선수층으로 탄탄한 수비벽을 구축하며 효명건설의 거센 도전을 뿌리쳤다.
경기 초반 효명건설 김경화(7골)에게 연속 골을 내주며 끌려간 대구시청은 5-7로 뒤진 전반 15분부터 최임정이 연속 4골을 몰아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에도 최임정의 외곽 득점포가 불을 뿜으며 줄곧 리드를 지킨 대구시청은 17-16이던 후반 14분부터 이애지(4골)와 안정화(3골), 한종숙(5골), 서영미(3골)가 연속으로 4골을 합작, 21-16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앞선 경기에서 부산시설관리공단은 주전들이 골고루 득점을 올리며 남부대를 33-23, 10점 차로 누르고 첫 승을 올렸다.
남자부에서는 개막전 무승부를 기록한 두산산업개발이 원광대를 31-23으로 가볍게 꺾고 첫 승을 올렸고, 인천도시개발공사도 한국체대에 25-22로 승리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