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品으로 도배한 김정일 장남 김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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名品으로 도배한 김정일 장남 김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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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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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장남 김정남(36)이 화제다. 아버지를 능가하는 몸매와 저돌적인 모습에서 그의 할아버지인 김일성 전 주석을 보는듯 하다. 뿐만 아니라 거대한 몸집을 명품으로 두른 듯한 그의 외양에서 굶어 죽어가는 북한 인민들의 모습이 오버랩되는 것도 어쩔수 없는 일이다.
 그는 30억원이 넘는 마카오의 빌라에서 부인, 아들과 함께 초호화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몇년전 일본에 불법 입국했다가 추방될 때 거액의 엔화와 달러화를 담은 가방을 들고 최고급시계, 선글라스로 치장한 모습이 공개된 이후 요즘 활동이 부쩍 늘었다. 아예 드러내놓고 외국언론의 주목을 즐기는인상이다. 아프리카의  어느 독재자 일가가 연상된다.
 그는 북한 무기 해외판매 책임자로 거래 대금을 해외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해 돈을 벌고 있다고 한다. 그 돈은 개인의 호화사치생활에 조달되는 것은 물론 스위스, 마카오 등에 `사령부 자금’`호위총국 자금’이라는 비자금으로 보관되어 있다는 게 해외정보통들의 분석이다. 김정일과 측근들의 사치품 조달도 그가 도맡고 있다는 얘기다. 21세기 지구에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곳은 북한 뿐일 것이다.
 북한은 지난 1990년 대 `고난의 행군’ 시절 식량이 없어 수백만 인민이 굶어 죽었다. 지금도 주린 배를 움켜쥔 인민들이 목숨을 걸고 탈북하고 있다. 북한 어린이들의 키는 영양실조로 남한 어리이보다 10㎝ 정도 작다고 한다. 그런데 김정남의 살찐 얼굴과 배를 보라. 그의 아들(11)은 마카오에 있는 인터내셔널 스쿨에 다닌다. 그의 부인은 마카오와 베이징에 벤츠 등 고급차를 갖고 있다. 북한 인민들이 이런 사실을 알게 되는 순간 절망감에서 어떤 행동을 할지 궁금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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