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남후면 검암리와 단호리 일대에 습지 생태공원이 조성된다.
시는 낙동강 70리 생태공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검암습지 생태공원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보고회를 13일 시청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총 사업비 60억원이 투입돼 생태교육지구, 습지관찰지구, 생태탐방로 등으로 조성될 검암습지 생태공원은 1단계 사업으로 약 35억원이 투입돼 생태교육 지구에 생태교육관, 생태탐방로 등을 설치하고 1단계 사업이 끝나면 곧 이어 2009년 완공을 목표로 나머지 사업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마애솔숲 문화공원, 하회마을, 병산서원과 연계해 생태관찰 및 습지체험, 문화재, 고가옥체험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그 동안 스쳐지나가는 관광지에서 체류형관광지로 거듭나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낙동강 70리 생태공원조성의 13개 지구 사업이 완료되면 안동은 명실상부한 생태환경도시로 탈바꿈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안동/권재익기자 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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