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자전거 타기가 노인이나 부녀자들의 주요 교통수단이 되고 더 나아가 하나의 생활체육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과거에 비해 자전거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자전거타기는 정부 권장에 따라 보편화·생활화 됐으며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자전거 전용도로를 설치하는 등 자전거는 누구나 쉽게 타면서 건강을 즐길 수 있는 하나의 레포츠로 자리잡았다. 지역에서도 자전거를 이용한 야외 활동이 증가하고 있고 특히 어르신들의 자전거 타기가 보편화되기에 이르면서 자전거타기가 생활속에 자리잡은 것에 비례해 자전거 교통사고 또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영덕경찰서 통계에 따르면 올 1월부터 현재까지 자전거 운행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3건 발생해 이중 1건은 운행중 도로 이탈로 인한 추락사망사고였으며 2건은 차 대 자전거 접촉사고(부상자 2명)로 모두 자전거용 안전모 미착용으로 인해 머리부분에 심각한 부상(도로교통공단 발표에 의하면 자전거 교통사고의 중요 피해 부위는 머리가 전체의 77.2%를 차지)을 입었다.
또한, 횡단보도 주행시는 반드시 자전거에서 하차해 자전거를 끌고 횡단해야 보행자로서 보호를 받을 수 있으며 만일 자전거를 타고 횡단하다 사고가 발생하면 자동차 사고와 동일한 처벌을 받게 된다. 따라서 자전거 운전자 스스로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하게 예방수칙을 지킬 때 안전한 이동수단과 건전한 레포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권태운(영덕경찰서 교통관리계장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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