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일반버스 1000원·좌석 1500원
교통카드 구입비 50% 인하
포항시는 오는 21일부터 시내버스 요금을 현행보다 11.1~15.4% 인상키로 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5년 1월 시내버스 요금 인상을 실시한 후 2년간 인산하지 않았으나 최근들어 인건비·유류비 인상 등으로 인한 운송원가의 상승과 이용객 감소 등에 따른 시내버스업체의 적자 해소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일반버스는 11.1%, 좌석버스는 15.4%씩 인상키로 했다.
따라서 일반버스의 경우 일반인은 현금기준 현행 900원에서 1000원, 중고생 700원에서 800원, 초등생 450원에서 500원으로 인상됐으며 좌석버스의 경우 일반인은 현금기준 1300원에서 1500원, 중고생은 1100원에서 1200원, 초등생은 650원에서 7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시는 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교통카드 구입비를 현재 5000원에서 2500원으로 인하했으며 앞으로 이 교통카드로 서울·경기지역의 지하철이나 시내버스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시는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서민들의 편의 도모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 환승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요금인상 이외에 시내버스 경영개선을 위해 올해 약 34억원(유류비 13억 7900만원, 국비 지원금 11억 3500만원, 손실보전금 9억 1200만원)을 시내버스 업체인 신안여객에 지원한다.
/강동진기자 d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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