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고추 유통활성화`맞손’
  • 채광주기자
봉화고추 유통활성화`맞손’
  • 채광주기자
  • 승인 2013.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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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CJ 계약재배 MOU… 판로 확보·브랜드 인지도 제고 기대

▲ 박노욱 봉화군수와 이상만 CJ프레시웨이 부사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채광주기자]  봉화고추가 국내 굴지의 식자재 전문기업인 CJ프레시웨이에 계약재배돼 납품된다.
 봉화군은 17일 오전 소회의실에서 CJ그룹의 식자재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인 CJ프레시웨이와 `봉화고추 유통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노욱 봉화군수와 CJ프레시웨이 상품본부 이상만 부사장, CJ제일제당 전략구매팀 정원영 상무 등이 참석해 행정·기술적 지원을 통한 안정적인 계약재배 기반 조성 및 계약재배 농가에 대한 지원정책 등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CJ제일제당과 CJ프레시웨이가 지난 9월부터 봉화고추 300t을 구매해 사용한 결과 제품의 품질을 인정해 마련됐다.
 봉화군은 이번 협약으로 CJ프레시웨이의 전국적인 유통망을 통해 안정적 판로를 확보는 물론, CJ제일제당의 브랜드(하선정, 해찬들)를 통해 봉화고추 브랜드 인지도도 크게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또 안정적 계약재배 기반 구축을 위해 봉화군과 CJ제일제당, CJ프레시웨이는 다양한 지원사업도 계획 중이다. 봉화군은 계약재배 농가에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농사에 필요한 용수시설 등을 지원하며 CJ제일제당은 비바람에 취약한 고추의 특성을 고려해 비가림시설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박노욱 군수는 “한·중FTA 문제로 근심이 많은 시기에 판로를 개척하게 돼 기쁘다”며 “폭넓은 교류와 협력으로 기업과 농촌의 상생모델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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