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 스틸야드서… 팀당 38경기씩 소화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지난해 시즌 우승팀 포항스틸러스와 준우승팀 울산현대가 2014 K리그 시즌 개막전에서 다시 만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14 K리그 클래식의 대진, 시간, 장소를 포함한 경기 일정을 확정해 4일 발표했다.
공식개막전은 다음달 8일 오후 2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동해안 더비’로 불리는 두 팀의 대결에서부터 K리그 시즌이 시작된다.
이 개막전을 시작으로 2014 K리그는 9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같은날 오후 4시에는 전북-부산(전주월드컵경기장), 서울-전남(서울월드컵경기장)의 대결이 펼쳐진다.이어 9일 오후 2시에는 경남-성남(창원축구센터), 상주-인천(상주시민운동장), 오후 4시에는 제주-수원(제주월드컵경기장)의 경기가 열린다.
다음달 8~9일 개막을 시작으로 11월 30일에 종료된다.
대회방식은 우선 12팀이 팀당 3라운드씩 33경기를 치른 뒤 1~6위팀이 그룹 A, 7~12위팀이 그룹 B로 나눠 스플릿 라운드에 들어가 5경기씩 더 치른다. 그룹 A에서는 우승팀 및 ACL 출전팀(1~3위), 그룹B에서는 강등팀 등이 결정된다.
스플릿 라운드 일정은 정규 라운드가 종료되는 10월 26일 이후 발표된다. 정규라운드 일정은 총 20개의 조건을 대입, 가장 균형있고 공평한 스케쥴을 채택했다.
주요 조건으로는 각 팀별 휴일(공휴일 포함) 홈경기 횟수 동일, 홈 또는 원정경기는 연속 2회 이하, 주중(수요일) 홈경기와 주말(토, 일요일)홈경기 구단별 분산 배치, 같은날 지역별 경기 분산 배치, 3연속 원거리 원정경기 배제, 원정경기 이동동선 최소화, TV 중계 편성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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