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경찰 바리케이드 철거 불구 시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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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경찰 바리케이드 철거 불구 시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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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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警 250명`인간사슬’만들어 바리케이드 철거 항의 막아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2017년 홍콩 행정장관(행정수반) 선거 안에 반대하는 홍콩 시민의 도심 점거 시위가 14일(현지시간)로 17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경찰이 전날에 이어 이틀째 시위대의 바리케이드 철거에 나섰다.
 홍콩 경찰 약 250명은 이날 오전 홍콩섬 코즈웨이베이(銅라<金+羅>灣)에서 일부바리케이드를 철거하고 경찰 장벽으로 대체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경찰은 바리케이드 철거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인간사슬’을 만들어 바리케이드 철거에 항의하는 시위대의 접근을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대학학생회 연합체인 홍콩전상학생연회(香港專上學生聯會)의 알렉스 차우(周永康) 비서장은 코즈웨이베이를 방문해 “점거 지역 중 한 곳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도심점거 시위를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전 9시30분 현재 홍콩섬 애드미럴티(金鐘)에는 시위대 1000여 명이 텐트 700여개를 설치한 채 농성 중이며, 코즈웨이베이에 50여 명, 까우룽(九龍)반도 몽콕(旺角)에 100여 명이 각각 집결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친중(親中) 성향 단체와 시위 대간 마찰도 이어지고 있다.
 얼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얼굴을 가린 100여 명은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대표적 반중(反中) 매체인 빈과일보를 발행하는 넥스트미디어 그룹의 본사 출입문을 봉쇄해 신문 배달이 이틀째 지연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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