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유치원 유급봉사 종일반 확대
대구시교육청은 유아 및 할머니를 위한 `유아-중고령 협력망 구축 사업’을 전개한다.
교육청은 지난해 35개원에 할머니 자원봉사자가 활동했으나, 해당 유치원과 유아, 자원봉사 할머니들의 호응도가 높아 올해는 종일반 운영 유치원 66개원으로 확대 실시한다.
이를 위해 자원봉사자 배치를 희망하는 66개 유치원을 선정하고,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50-60대 중·고령층 여성은 해당 유치원에 20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고 유치원은 공정한 절차를 거쳐 자원봉사자를 선발하게 된다.
선발된 할머니들은 소정의 교육을 거친 후 5월부터 해당 유치원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게 된다.
이들 자원봉사 할머니들은 12월까지 1일 4시간씩 유아들을 위한 책 읽어주기와 자유 선택활동, 요리 활동, 체험학습 및 현장학습, 도서 대출, 실외놀이 활동, 손 씻기, 이 닦기, 대·소변 돕기, 휴식 및 낮잠 지도, 급·간식 및 배식 등의 교육활동을 지원하게 되며, 활동비는 하루 1만 5000원씩 월 30만원(20일 기준)이 지급된다.
이번 사업은 50~60대 여성 잠재 인력의 사회 참여와 자아실현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유아의 정서적 안정 및 유치원 교육의 여건 강화를 통한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맞벌이 부부의 육아 부담 경감 및 저출산 경향을 완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김강석기자 k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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