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기상청 “차가운 기온이 엔진 정지시키고 기계 손상”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싱가포르로 가다가 추락한 에어아시아 여객기 사고는 악천후로 인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인도네시아 기상당국이 밝혔다.
4일 AP통신,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3일 잠정 보고서를 통해 나쁜 기상이 에어아시아 QZ8501의 가장 큰 사고 원인일 수 있다고 발표했다.
에드빈 앨드리안 BMKG 수석 연구원은 “기상 자료를 볼 때 항공기가 있었던 마지막 장소는 날씨가 매우 나빴고, 이것이 추락의 가장 큰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얼음처럼 차가운 기온은 엔진을 정지시키고 항공기 기계를 동결시키거나 손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BMKG는 자료 분석 결과 사고기가 폭풍 속으로 들어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연합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