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피임약을 복용한 여성 4명 중 1명은 울렁거림이나 월경장애 등 부작용을 경험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엄혜연, 정선영씨가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사전 경구 피임약을 복용한 1412명 가운데 유해 사례를 경험했다고 대답한 사람은 371명(26.3%)에 달했다.
사용 목적에 따라 유해 사례 경험률을 비교한 결과 월경 주기 조절을 목적으로 복용한 859명 가운데 225명(26.2%), 피임을 목적으로 사전 피임제를 복용한 665명 가운데 192명(28.9%), 질병치료를 목적으로 복용한 82명 가운데 28명(34.2%)이 유해사례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용 후에 나타난 유해 증상으로는 울렁거림(오심)·구토가 183건(32.9%)으로 가장 많았고 월경 장애 53건(14.3%), 어지러움 47건(12.7%), 피부 트러블 38건(10.2%), 두통이 37명(10%)으로 그 뒤를 이었다. 연합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