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탄소산업 새 미래를 연다
  • 백영준기자
한국 탄소산업 새 미래를 연다
  • 백영준기자
  • 승인 201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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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5일까지 구미서 ‘국제탄소산업포럼’ 진행

[경북도민일보 = 백영준/김형식기자] 경북도는 IT, 금속, 섬유, 자동차 부품산업 인프라가 잘 갖춰진 장점을 살려 탄소산업을 ‘미래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
 이를 위한 ‘2015 국제탄소산업 포럼’이 3~5일까지 구미코에서 구나르 메르츠 독일 CFK-밸리 CEO를 비롯한 탄소분야 세계적인 석학, 탄소관련 기업, 연구기관, 학계 전문가 등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다. CFK밸리는 독일 북부, 니더작센주가 출자한 복합재료기술 클러스터다.
 이번 포럼은 경북도가 구상하고 있는 ‘탄소산업 창조혁신 조기 성공 모델’을 찾기 위해 글로벌 산·학·연·관 상생협력의 파트너십 구축으로 우리나라 탄소산업 대도약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또 21C 꿈의 신소재, ‘부품소재의 쌀’로 급부상하는 탄소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경북도가 탄소복합재 부품산업 육성의 최적지임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한국 탄소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가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히는 자리다.
 포럼은 ‘융합탄소 소재’라는 주제로 국제탄소산업 특별 심포지엄, 기조연설, 세션 발표, 초청강연, 탄소산업전, 탄소발전 방안 토론회, 기업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친다.

 특히 ‘탄소산업전’에는 경북 소재 세계 1위 탄소섬유 기업 도레이 첨단소재㈜, ㈜피엠씨텍, ㈜일지테크, 아진 산업㈜ 등 12개 업체를 비롯한 전국 총 30개 기업(32부스)이 참가, 탄소응용 신제품을 선보여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규모 탄소산업 전시회로 준비했다
 무엇보다 기조연설에 나선 탄소복합재 산업의 세계적 거장 독일 구나르 메르츠 CEO의 강연을 통해 지역기업들은 독일 탄소클러스터 조성 성공사례 벤치마킹하는 기회를 가지고 상용화 성공 모델을 찾는데 많은 관심을 보였다.
 경북도 탄소성형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사업비 총 5000억원(국비 2175억원, 지방 255억원, 민자 2570억원)이 투자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구미 하이테크밸리 내(5국가산업단지) 66만1000㎡에 들어서게 된다.
 기획재정부의 2015년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올 하반기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의 현지실사를 거친 비용·편익분석 결과에 따라 구체적인 사업규모와 계획이 확정될 예정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포럼을 통해 경북도가 탄소산업의 새로운 장을 활짝 열어갈 수 있도록 선진기술을 우리 산업여건에 접목시키는 한편, 기업인의 벤처 열정과 에너지를 결집시켜 탄소산업 성장엔진의 힘찬 시동을 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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