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백영준기자] 　경북도는 7월1일부터 포항, 구미, 경주, 안동 4개 권역의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을 조정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정으로 소비자 연료비 부담은 월 1만1070원 정도 인하된다.
　공급비용 부분에서 월 평균사용량 2260MJ(52㎥)기준으로 가구당 월 500원 정도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기본요금 동결과 원료비 인하 등으로 실제 연료비 부담이 줄었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은 한국가스공사로부터 공급 받는 도시가스(LNG) 원료비(85%)와 도시가스사의 공급비용(15%)을 합산해 산정한다.
　경북도 김동성 담당과장은 “셰일가스 공급 확대 등으로 국제 LNG가격이 떨어져 원료비가 인하된 반면, 도시가스사의 투자비 증가와 최근 저유가가 지속되면서 공급비용 인상요인이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