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종
무덤에도 눈이 있어,
지각성묘한 나를 쏘아본다.
한식 지난지 한달이 넘었는데,
이제 와서 절을 하다니!
너보고 싶어 1년내내,
밤에도 눈을 못 붙였는데…
네 소행을 보면 당장이라도,
이 어미옆에 불들어 두고 싶다만,
아직도 할일이 남았다니,
한 삼십년 말미를 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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