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구리틀팀, 창단 6년만에 전국대회 4강
  • 이상호기자
포항남구리틀팀, 창단 6년만에 전국대회 4강
  • 이상호기자
  • 승인 201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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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총재배 U-12 유소년전국야구대회

▲ KBO총재배 U-12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팀창단 6년만의 전국대회 3위를 차지한 포항남구리틀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포항남구리틀팀(감독 김경열)이 지난 2일 경주에서 막을 내린 ‘KBO총재배 U-12 전국유소년야구대회’ 4강에 진출해 이변을 일으켰다.
 지난 2009년 창단된 남구리틀야구팀은 그동안 얕은 선수층과 전용운동장도 갖추지 못해 선수수급에 어려움을 겪어왔었다.
 남구리틀팀은 초·중 엘리트 야구팀과는 달리 월 9만원의 회비를 받아 팀을 운영했다.
 특히 남구리틀팀은 엘리트팀처럼 매일 훈련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아 주말에만 훈련을 실시, 집중력 있는 훈련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4강 진출이라는 성적을 냈다.
 이번 대회에 남구리틀팀은 1년이상 야구를 한 회원들이 없어 야구를 처음 접하는 회원 20명으로 팀을 구성해 출전했다.
 대회 32강에서는 고령리틀과 맞붙어 9-3으로 첫 승리를 거뒀고, 16강에서 공주리틀팀을 15-3으로 격파하며 8강에 진출했다.
 전국 강호들이 올라 온 8강전에서는 강호천안과 8-8로 치열한 접전을 펼치다 마지막 공격인 5회말 2사 2루상황에서 이우진의 중전끝내기 적시타가 터지며 9-8로 승리, 4강진출을 이뤄냈다.
 김 감독은 “무더운 날씨속에서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전국대회 4강의 꿈을 이룬 만큼 내년에는 더 큰 꿈을 향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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