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신기록 행진 영향
신기록 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코스피지수가 해외증시 호조에 힘입어 사상최초로 장중 1600선을 돌파했다.
10일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사상최고가인 1616.06까지 뛰어올랐으나 옵션만기일 영향으로 장 막판에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는 바람에 상승폭이 급속히 줄어 전일대비 6.26포인트(0.39%) 상승한 1599.68에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달 9일 1500선을 돌파한 이후 한 달여 만에 장중 한때 1600선을 넘었다.
이날 코스피지수가 장중 1600선을 돌파한 것은 중국 증시가 전날 사상 최초로 4000선을 넘어선 데다 뉴욕증시도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는 등 글로벌 증시가 호황을 맞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세계증시를 좌우하는 뉴욕증시는 전날(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 이후 비교적 큰 폭의 등락을 나타내다가 경기회복 및 기업실적 개선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증시도 당국의 잇따라 과열경고에도 불구하고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상하이종합지수 4000대 시대를 맞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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