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경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할매할배의 날’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데 힘이 실리고 있다.
　5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5개 광역시·도에 거주하는 14~18세 청소년 및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할매할배의 날’국가기념일 제정 필요성 및 용어 수용성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할매할배의 날’취지에 대한 공감도를 파악하고 국민 평가를 알아봄으로써 전국적 확산, 국가기념일 지정 등 전국화의 논리적 근거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조사 결과 93%가 ‘할매할배’ 용어를 알고 있고 어감평가에서는‘정감간다, 편안하다, 친근하다’등 9개 평가항목 모두에서 긍정적 평가가 높게 나왔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할매할배’단어가 일상생활에서 무난히 수용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조손이 따로 거주하는 가구 중 45.6%가 분기 1회 이하로 조손이 만나는 것으로 확인돼‘할매할배의 날’을 통해 조손간 만남 횟수를 증가시킬 필요성이 높음을 보여주고 있다.
　‘할매할배의 날’이 전국적으로 확산 될 필요성에 대한 의견은 61%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국가기념일 지정에 대해서는 50.5%가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할매, 할배 단어 이해 및 어감, 조손간 소통정도 평가 및 교류 효과, 국가기념일 제정에 대한 의견 등으로 각 지역별 성, 연령 인구비례(광역시도별 100명)로 표본을 추출했으며 면접원을 통한 직접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