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동해 바다시대’ 출범
  • 김홍철기자
‘환동해 바다시대’ 출범
  • 김홍철기자
  • 승인 201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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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 ‘해양 新산업 벨트’ 건설
김관용 지사 “웅도경북 새역사 열 것”

▲ 7일 오전 안동시 도청 신청사로 이전하는 경북 소방본부 사무실 짐이 대구에서 안동 청사로 옮겨지고 있다. 경북도는 이날 소방본부를 시작으로 다음 달 12일부터 열흘간 도청 실·국이 모두 신청사로 이전한다. 연합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신도청시대 개막에 맞춰 경북도는 신도시 조기 활성화 및 환동해 바다시대를 구체화하는 정책에 집중한다.
 도내의 특성화된 성장기반을 바탕으로 골고루 잘사는 균형발전과 서민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성장 산업·관광산업을 육성한다.
 도민 안전 및 광역교통망 확충에 적극 나서는 한편 문화분야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도시 활성화 및 환동해 바다시대 구체화
 도는 오는 2월 도청이전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정주기반 강화에 주력을 하는 등 신도시 조기 활성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중앙선 복선전철, 상주~영덕 고속도로, 상주~영천 민자 고속도로 조기 완공에 주력하고 세종시를 잇는 고속도로 건설을 관철시켜 신도시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신청사를 관광 명소로 육성하고, 도청 신도시와 북위 36도 상에 위치한 세종시, 내포 신도시를 잇는 동서 발전 축을 국토의 ‘황금허리 경제권’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동해안 고속도로’와 ‘동해 중남부선 철도’ 건설에 속도를 내고, ‘영일만항’ 물동량 확보와 국제여객선 부두 건설에 적극 나선다. 울진 후포와 포항 두호를 잇는 ‘마리나 루트’ 개발, ‘해양과학 교육관’ 건립, ‘감포 관광단지’ 활성화 등 동해안을 동북아 해양관광 중심지로 육성해 나간다.
 ‘3대 가속기 클러스터’ 구축, ‘동해안 연구개발 특구’ 지정,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동해안을 ‘해양 신산업의 벨트’로 만든다.
 -균형발전과 서민경제 활성화
 도청이 이전하는 북부권, 바다시대의 동해안권과 더불어 산업 역량이 뛰어난 서부권과 남부권에도 특성화된 신성장 기반을 대폭 확충한다.
 서부권은 ICT융복합, 탄소, 물융합 산업을 핵심으로 한 ‘스마트 융복합 벨트’로 조성하고 김천 혁신도시와 충청권을 연계한 ‘추풍령 경제산업 벨트’를 구축한다.
 우수인재가 풍부하고 연구역량이 뛰어난 남부권의 ‘창의지식 서비스 벨트’에는 항공과 군수, 차세대 건설기계 부품을 특화산업으로 발전시킨다.
 ‘낙후지역 발전 특별회계’를 올해 처음으로 도입하고, 이를 통해 지역 불균형을 해소한다는 구상이다.
 -신성장산업과 관광산업 육성
 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성장 동력 확충에 집중한다.
 탄소와 타이타늄, 3D프린팅, 스마트기기, 로봇, 바이오·백신, 항공 등 7대 스마트 융복합 산업벨트 육성이 그 핵심이다.
 구미와 포항에 가동 중인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중소기업 제조공정을 대대적으로 혁신하고 창업지원을 대폭 강화해 나간다.
 경북 관광의 위상과 명성도 높여 나간다.
 지난해‘실크로드 경주 2015’성과를 바탕으로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와 손잡고 ‘실크로드 국제 문화포럼’을 개최해 대한민국 문화주권을 견고하게 지키겠다는 복안이다.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내실 있게 추진해 경북관광이 도약 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광역교통망 확충
 중부내륙 KTX, 서해안과 경북 동해안을 잇는 ‘동서 KTX’, ‘동서 5축 고속도로’ 등 신규 SOC 건설에 주력한다.
 ‘남부권 신공항 건설’이 관철될 수 있도록 영남권 5개 시·도민의 역량을 결집하는 데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올해도 경기침체와 저성장, 저출산 고령화, 수도권 규제완화 등 난관이 많을 것이다”며 “어떠한 시련과 난관에도 굴하지 않고 신도청 시대, 웅도 경북의 새 역사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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