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취직해서 월급받아 장가·시집가자’
[경북도민일보 = 정혜윤기자] ‘일·취·월·장’
‘일찍 취직해서 월급받아 장가·시집가자’는 말이다.
지난해 연말 기관장 모임에서 한 대학 총장이 취업난을 설명하며 대학가에서 유행한다고 소개하자 김관용 도지사는 도정 구호의 하나로 채택했다.
김 도지사를 비롯해 경북도 모든 직원이 공·사석에서 구호를 외칠 때마다 사용한다.
최근 삼성 임원단을 초청해 경제협력회의를 연 자리에서도 김 도지사는‘일취월장’을 외쳤다.
올해 경북 도정 첫 번째 목표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청년 취업이다.
도는 ‘일취월장 7대 프로젝트’에 모든 행정력을 쏟아 붓는다.
도는 지역 상공회의소 10곳 회원사 3900여곳이 청년을 1명씩 더 고용하는 ‘1회사 1청년 더 채용’ 사업을 범도민 운동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간부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기관별 책임제를 시행한다.
해외취업센터를 신설하고, 지역대학에 ‘청해진학과(청년해외진출학과)’를 유치하는 등 해외취업을 확대한다.
청년 창업 확대, 청년무역사관학교 운영, 기업과 청년 연결·교류 등 사업도 강화한다.
대형사업의 경우 재정 투자를 일자리 창출과 연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지역인재 채용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김 도지사는 지역 대기업 임원과 만나 청년 채용을 부탁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오는 20일께는 구미 LG전자 임원진을 초청해 투자 유치와 지역인재 채용을 부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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