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사업환경 ‘캄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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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사업환경 ‘캄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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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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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HBSI 2개월 연속 하락세…경기·광주·충북·충남·전남 악화 전망

 지난해 연말부터 후퇴 국면으로 돌아선 주택사업환경이 1월에 들어서도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1월 주택경기실사지수(HBSI)를 조사한 결과 주택시장 전반의 동향을 나타내는 전국 주택사업환경지수 전망치가 전달보다 13.1포인트 하락한 52.6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2월(65.7) 이후 2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밑도는 수치다.
 수도권은 49.2, 지방은 56.0으로 전달보다 각각 17.6포인트와 21포인트 하락하면서 2013년 하반기 수준으로 떨어졌다.
 서울은 전달보다 10포인트 감소한 71.6을 기록했다.
 특히 경기·광주·충북·충남·전남 지역의 주택사업환경지수 1월 전망은 40을 기록해 주택사업환경이 급격히 나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1월 주택사업환경지수가 가장 낮은 지역은 그동안 주택사업환경이 양호했던 광주로 46.4를 기록했다. 이는 전달보다 27.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광주 이외에 주택사업환경지수 전망이 40선을 기록한 곳은 전남(48.1), 충북(48.1), 충남(48.3)이며 수도권에서는 경기가 유일하게 48.5를 기록했다.
 주택사업환경지수 전망이 70이상인 지역은 서울(71.6)과 제주(80.0)뿐이다.
 전달보다 가장 큰 폭으로 내린 곳은 지난해 주택시장을 견인한 부산으로 전달(90)보다 33.6포인트 하락한 56.4를 기록했다.
 전달보다 주택사업환경 전망지수가 상승한 지역은 한 곳도 없다.
 1월 분양계획 전망지수는 전달보다 1.4포인트 감소한 82.3으로 작년부터 2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고 있다.
 반면 미분양 전망지수는 전달보다 12.7포인트 증가한 108.6으로 2012년 9월 이후 40개월 만에 기준선을 웃돌면서 미분양 증가 우려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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