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는 “대학 경쟁력 확보와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특성화 분야로 자원을 집중하고 사회적 수요와 연동해 분야별 배출 인력을 확대 또는 축소하는 방향으로 학제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동국대는 정원 대비 재학률이 저조한 독어독문학과와 북한학과의 정원을 각각 50% 감축하는 한편 철학과ㆍ윤리문화학과ㆍ독어독문과를 `철학윤리문화학부’로, 정치외교학ㆍ행정학ㆍ북한학과를 `정치행정학부’로 묶는 등 학부제를 도입했다. 동국대는 특히 2008학년도부터 2010학년도까지 매년 학과별 대외평판도, 취업률,입학성적 등을 평가해 입학 정원의 10%를 평가 점수가 좋은 학과에 배분하는 `상시 정원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캠퍼스는 BT(생명공학), CT(문화기술), IT(정보기술)분야를, 경주캠퍼스는 ET(환경공학)분야를 특성화하기로 했다.
동국대 문과대 등 6개 단과대 학생 600여명은 지난 22일 교내에서 “학생 의견 수렴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구조조정을 중단하라”며 집회를 열고 본관을 점거했다가 이틀만에 철수한 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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