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R&D특구 지정과 관련, 포항시를 비롯한 유치위는 14일 정부출연 연구기관 가운데 포항분원 유치 의사를 간접 표명한 3개 연구기관을 유치대상 기관으로 선정, 본격 유치활동에 나섰다.
시는 이달 초 포항 R&D특구 지정에 따른 산·학·연 합동추진단을 구성, 지난 7~8일 대전지역 인근의 정부출연연구기관 6개소와 과학산업단지 2개소에 대한 과학연구단지 현장투어를 실시했다.
합동추진단은 현장 투어에서 대부분의 출연연구 기관이 포항에 분원설치 계획이 없었으나,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국립암센터, 한국생명과학연구원 등 3개 기관은 포항지역에 분원 유치 의사를 간접 표명했다는 것.
이들 3개 연구소는 포항지역의 연구인프라 및 지역여건과 연계성이 있는 기관들로서, 한국지질자원연구소의 경우 동해안 해양자원 개발과 지역에너지사업과 연계성을 통한 분원 유치 의사를 나타냈다.
국립암센터도 현재 포스텍과 `공동연구협약’을 통한 공동연구를 추진중에 있으며, 협소한 센터 부지난 해소를 위해 지역 암센터 구축의 필요성을 시사 했다는 것.
한국생명과학연구원도 포스텍의 생명공학연구센터와 연계한 공동연구센터의 설립이 가능하며, 향후 분원 전환 등을 적극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