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단체장 33명`도농상생 공동선언’

   대구와 경북,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하는 `2007 도농상생 한마당’행사가 1일 대구 엑스코 1층 전시실에서 개막됐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도시와 농촌 행복한 동행’주제로 2일까지 펼치는 `도농상생 한마당’ 행사는 양 시.도가 FTA파고를 넘고,대구경북의 공동발전 기반을 구축하는 경제통합 취지로 이뤄졌다.
　대구시민들엔 안전한 먹거리와 휴식공간을, 경북도 농업인에게는 농산물 판로개척으로 안정적인 소득창출의 기회를 갖게하기 위한 것이다.
　1일 개막식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김범일 대구시장을 비롯, 대구·경북 33개 전체 자치단체장들은 `우리 농업과 먹거리를 33인의 독립운동의 심정으로 FTA파고를 슬기롭게 헤쳐나가자는 실천의지를 담은 `도농상생 공동 선언식’과 농업·농촌의 새로운 희망의 탄생을 알리는 `줄탁동시’가 공식행사로 펼쳐졌다.
　양 시도는 행사장에 수출기업관과 주제전시관,건강기능식품관,쌀 신유통홍보관,상생교류관,내고향관 등 6개 전시.판매관(131개 부스)을 설치했다.
　수출기업관에는 경북지역 14개 업체가 생산해 수출하고 있는 우수 농특산물이,주제전시관에는 경북지역 우수농산물이 전시돼 대구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건강기능식품관엔 양 시도 영농법인과 농협에서 출품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과 웰빙식품이 선보였다. 쌀 신유통홍보관에는 16개 업체의 지역 특산 쌀이 전시,평생고객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상생교류관에서는 국산과 수입산 농.축산물을 전시,소비자들이 식별할 수 있게했다. 짚풀공예품과 삽살개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내고향관에선 예천군 곤충바이오엑스포관 등이 설치,고향 홍보마당이 펼쳐졌다.
　행사장에는 직거리 장터를 개설,지역 특산 체리,사과,오이,마늘 등 신선 농산물 42개 품목이 출품돼 소비자들이 싼값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대구/이상유기자 syoo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