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하지르 “복수의 칼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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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하지르 “복수의 칼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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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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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크 알 카에다 새 지도자 인터넷 성명
 “가까운 시일내 가공할 공격하겠다” 다짐

 
미군 폭격으로 사망한 이라크내 알 카에다 지도자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의 후계자로 알려진 셰이크 아부 함자 알-무하지르는 13일 가까운 시일내 가공할 공격으로 복수하겠다고 다짐했다.
 알-무하지르는 이날 이슬람 무장세력이 자주 이용하는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을 통해 “자르카위를 살해했다고 너무 기뻐하지 말라”면서 “그는 자신의 뒤로 사자들을남겨놓았기 때문에 신이 그의 영혼을 축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가까운 시일내 일어날 일은 너희 자식들의 머리를 하얗게 만들 그러한 것으로, 이 전쟁은 네가 가진 힘의 오류와 너희 군인들의 허약함과 너의 거짓들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알 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에게 “우리는 당신의 신호를 기다리고 있으며, 우리는 당신의 명령하에 있다”고 말했다.
 알-무하지르는 지난 7일 자르카위가 숨진 지 5일만인 12일 같은 웹사이트에 올려진 이라크 알 카에다 명의의 성명을 통해 후계자로 지명됐으며, 이와 관련 조지부시 미국 대통령은 “그는 우리가 사법 처리할 대상”이라며 체포를 다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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