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옥·천한봉·이학천·김재철·최옥자씨 참가
경북지역을 대표하는 공예품들이 해외 나들이에 나선다.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은 오는 14~17일 영국 런던의 아트스페이스갤러리에서 `천년의 꿈, 천년의 빛’을 주제로 한국공예품전시전을 연다고 5일 밝혔다.
경북도 주최로 열리는 이번 전시전에서는 전통도자기 부문 김정옥, 천한봉, 이학천씨를 비롯해 생활도자기 부문 김재철씨, 천연염색 부문 최옥자씨 등 5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사기장인 김정옥씨는 이도다완을 비롯해 청화백자 등의 작품을 내놓고 경북도 무형문화재인 이학천씨와 천한봉씨는 분청사기와 다중분장기법 자기, 흑유자기 등을 출품해 한국 전통 도자기의 아름다움을 알릴 계획이다.
김재철씨와 최옥자씨도 일상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도자기와 천연염색을 활용한 스카프 등의 작품으로 영국인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김관용 경북지사를 비롯해 전시작가, 재영 한인회장과 재영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교포 등이 참석한다.
공예협동조합은 `2007 경북방문의 해’와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알릴 수 있는 홍보영상물과 도자기및 천연염색 제작과정을 담은 동영상을 상영할 방침이다.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 관계자는 “유럽에서는 아시아 도자기 하면 일본과 중국을 먼저 떠올리는 것이 현실”이라며 “한국 도자기의 아름다움과 경북전통공예의 멋을 유럽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번 전시전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상유기자 syoo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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