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경북도는 지카바이러스 발생 국가를 방문한 여행객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지카바이러스(Zika virus)는 뎅기열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와 동일한 계열로 주된 감염 경로는 숲모기에 의한 전파며 감염자와 일상적인 접촉으로 감염되지 않는다.
　지카바이러스는 드물게 수혈이나 성 접촉을 통해 감염이 될 수 있는 만큼 증상이 없더라도 한 달간은 헌혈을 하지 말아야 한다. 남성의 경우 성관계는 최소 2개월 동안 피하거나 콘돔을 사용하고, 배우자가 임신중인 경우는 임신기간 동안 성관계를 피하거나 콘돔을 사용하고, 가임여성은 최소 2개월 동안 임신을 연기해야한다.

　특히 여행을 마치고 귀국 후 2주 이내 의심증상(발열 또는 발진과 함께 결막염, 관절통, 근육통, 두통 등 동반한 경우)이 나타난 경우에는 콜센터 109에 신고나 가까운 보건소 및 병의원을 방문해 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한다.
　김종수 도 복지건강국장은 “발생 국가 여행객들은 다시 한번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한 대상별 행동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