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불교문화 꽃피운 10성 전시예정
경주시는 동리·목월 문학관 내에 `신라인의 숨결’ 전시관을 건립키로 했다.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5억 9000여만원을 들여 건립하게 될 신라인의 숨결 전시관은 기존 구 석굴로 사무실 166.5㎡를 리모델링한 건물 내 신라를 빛낸 인물과 불교 문화를 꽃피운 신라 10성을 전시함으로서 인근 불국사를 비롯한 석굴암 및 동리·목월 문학관과 연계한 관광명소로 육성시켜 나갈 방침이다.
신라를 빛낸 인물소개 전시관에는 △왕-박혁거세, 석탈해왕, 미추왕, 진흥왕, 문무왕, 무열왕, 신문왕, 경덕왕 △재상-거칠부, 김대성, 김양 △장군-김유신, 이사부, 무력, 당천 △충신-김후직, 소나 △학자-강수, 설총, 김대문 △예술인-솔거, 양지, 백결, 김생 △화랑-사다함, 관창 △효자-지은, 손순, 향득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찬란한 불교문화를 꽃피웠던 신라 10성 전시관에 들어설 주요 인물로는 위촉, 자장, 원효, 의상, 표훈, 아도, 혜숙, 안함, 사파, 혜공을 모시게 된다.
지난 1월부터 한국전시협동조합과 실시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공사 착공과 함께 신라시대 문화예술 등 전 분야에 걸쳐 인물 자료 수집에 들어간 시는 내년 1월경 준공을 예정으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같은 전시관이 완공될 경우 경주를 빛낸 신라인들의 업적 조명을 통해 경주의 유구성을 널리 알리고 경주가 신라인들의 정신이 살아 숨쉬고 신라 불교의 문화적 위치를 재조명함으로서 경주시민의 뿌리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윤용찬기자y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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