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해운, 생필품 등 운송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울릉도 뱃길에 생필품과 차량 80여대를 동시에 운송할 수 있는 다목적 화물선이 지난 7일 오전 6시 울릉 사동항 신항만에 첫 입항했다.
이날 (주)미래해운소속 미래 13호(3550t급)는 생필품 300여t과 차량 22대를 싣고 입항해 화물을 하역한 후 오후 6시 주민들이 생산한 산나물과 택배, 차량 등을 싣고 포항항으로 출항했다.
이 화물선은 포항구항(송도부두) 옛 GS칼텍스 부두와 울릉 사동항을 주 3회 포항 출발 월·수·금 울릉에서 화·목·토요일에 각각 출항하면서 지역민들의 생필품과 생산품 운송에 나선다.
미래호는 풍랑주의보에도 출항이 가능한 대형 화물 정기노선을 허가받은 선박이라 기상이 악화하면 결항이 잦은 기존 부정기 화물선과 달리 풍랑주의보 때도 운항이 가능해 지역민들은 앞으로 울릉도 물류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이 항로에는 부정기선으로 운항하는 기존의 화물선 2척과 바지선 2척에 이어 화물선이 추가로 취항해 본선 운임, 상·하역비 등 물류비용 절감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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