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위선 무더위가 ‘꽁꽁’
  • 황병철기자
《군위》군위선 무더위가 ‘꽁꽁’
  • 황병철기자
  • 승인 2016.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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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빙축제 3만명 찾아… 테마형 농촌축제 성공 가능성 제시
▲ 김영만 군위군수와 군위군민, 관광객들이 함께 9m에 달하는 대형 빙수를 만들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황병철기자] ‘빙수야 군위에서 놀자’를 주제로 지난 6~7일까지 군위읍 사리온이야기마을에서 펼쳐진 ‘2016 군위 빙(氷)빙축제’가 3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가 테마형 농촌축제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역발전우수마을이 함께한 농촌바캉스 홍보행사, 사라온이야기마을 여름전통놀이행사를 연계해 의미가 크다.
 이번 축제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대형빙수 만들기’였다.
 지난 6일 오후 5시에 열린 개막식에서는 김영만 군위군수와 군위초등학교 학생들이 9m 대형빙수를 함께 만들어 주민과 관광객 500여명이 나눠먹는 진기록을 세웠다. 군위의 특산물인 자두를 넣은 빙수는 한여름 열기를 식히기에 충분했고, 넉넉한 인심도 느낄 수 있었다.

 군위빙빙축제는 구성면에서도 첫 개최를 감안한다면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행사장 통행로에 안개분수를 설치해 더위를 식히고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옛날빙수, 힐링아트, 물총, 부채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와 농산물 경매, 큐브찾기,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축제 참가자들로부터 1박 2일이라는 축제 일정이 짧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는 것.
 또한 축제장 중앙에는 군위의 대표 농촌 체험휴양마을들이 ‘군위의 농촌마을 홍보관’을 운영하고 여름 휴가지와 가족단위 체험장 운영으로 각광받고 있는 마을들을 소개하는 등 지역 홍보에도 열을 올렸다.
 관광객들은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의 의미를 이제야 확실히 알았다며 삼국유사 속 장빙고가 빙빙축제로 재현됐다고 감탄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빙빙축제를 찾아주신 모든 분 들이 군위를 다시 찾아 1박 2일 짧은 시간동안 보여드리지 못한 명소를 찾아 즐기셨으면 좋겠다”며 “이번 축제는 군위 여름축제의 시작이며, 단지 방문객이 많은 것이 능사가 아니라 앞으로 삼국유사 역사 재조명, 삼국유사 가온누리 조성, 팔공산 산림레포츠가 완공되는 2019년경에는 군위가 농촌바캉스의 중심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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