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바이오 신약산업’ 메카로
  • 황병철기자
의성,‘바이오 신약산업’ 메카로
  • 황병철기자
  • 승인 2016.1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도와 ‘세포배양 이노베이션 허브센터 구축사업’ 본격 추진

[경북도민일보 = 황병철기자]  의성군이 국가전략 프로젝트 중 하나인 바이오신약개발 산업을 주도하기 위한 ‘세포배양 이노베이션 허브센터 구축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바이오신약산업 메카로 거듭날 전망이다.
 최근 국회에서 열린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바이오신약을 포함한 9개 분야 국가전략 프로젝트를 선정해 R&D를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이 사업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의성군과 경북도가 센터 구축을 위한 사업 총괄을 맡고, 영남대를 중심으로 한 대학과 연구소, 바이오 관련 20여개 기업 등이 참여해 관련 분야 전문가 100여명으로 구성된 과제 기획단 주관으로 지난 1년여간 사업 기획안 준비에 공을 들였다.
 이번 사업은 5년간 총 사업비 1300억원에 달하는 거대 프로젝트로 차세대 신성장 산업단지를 구축해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획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에서 1200억원 이상의 생산유발효과와 약 1000명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해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 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사업 추진 기획단의 최인호 영남대 의생명공학과 교수는 “백신, 줄기세포 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등 전 세계적으로 바이오의약품의 시장규모는 2013년 기준으로 약 185조원이 달하며, 향후 연평균 8.3%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2019년이면 약 300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며“‘세포배양 이노베이션 허브센터’를 구축한다면 글로벌 바이오신약 시장을 리딩 할 수 있는 거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인근 안동에서 최근 추진 중인 백신 글로벌 산업화 기반 구축사업, 바이오백신 연구개발 및 산업화 지원 사업 등의 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어,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바이오신약 관련 사업이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수<사진> 군수는 “100세 시대를 맞아 전 세계가 주목하는 바이오의약품의 핵심 기반기술인 세포배양 기술을 의성군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지역사회를 첨단 바이오산업의 중심으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성군과 경북도는 지난달 28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영남대 주관으로 세포배양 이노베이션 허브센터 구축사업에 대한 공청회를 갖고 최종 기획안을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