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해안절경 포항 칠포~오도
동해안 연안녹색길 열렸다
  • 김대욱기자
천혜의 해안절경 포항 칠포~오도
동해안 연안녹색길 열렸다
  • 김대욱기자
  • 승인 2016.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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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17억 투입 900m 구간 목재데크·목교 설치 마을 연결
▲ 포항시가 최근 조성한 ‘동해안 연안 녹색길’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천혜의 해안절경과 바닷바람이 맞아주는 포항 흥해읍 칠포1리와 오도1리간 해안 도보길인 ‘동해안 연안 녹색길’이 열렸다.
 동해안 연안 녹색길은 ‘3대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 사업으로 동해안의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감상하며 탐방할 수 트레킹로드며, 단절됐던 칠포리와 오도리 두 마을을 잇는 상생로드다.
 포항시는 지난해 3월부터 이달까지 총 1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칠포리에서 오도리까지 약 900m 구간에 목재데크와 목교를 설치해 길을 만들어 두 마을을 연결했다.

 특히 이 길에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장관을 바라볼 수 있는 해오름 전망대를 설치했다.
 이 길은 천혜의 자연 경관을 간직하고 있었지만, 군 작전 상 해안 경비로로 사용돼 오다 시가 군부대와 협의를 통해 자연경관을 훼손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살리면서 이번에 개통됐다.
 시는 이번 동해안 연안 녹색길 조성을 계기로 청림동에서 동해 도구해변을 거쳐 호미곶과 구룡포, 장기 두원리를 잇는 호미반도 해안둘레길과 연계해 송도와 영일대, 환호공원과 죽천, 칠포, 오도리를 거쳐 송라면 화진해수욕장까지 110km 구간의 해안 탐방로를 오는 2019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영일만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이용한 로드 투어리즘 관련 상품 개발이 활성화되면 더 많은 관광객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다”며 “이번 동해안 연안 녹색길 조성을 시작으로 해안로 탐방길과 인근 관광지가 연계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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