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추석을 앞두고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들에게 기업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자금수요가 많은 추석(9월 25일)을 앞두고 지역 중소기업체들의 체불 노임 및 원자재 구입난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3주간 구·군을 통해 2007년도 하반기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 융자신청을 접수 받는다고 밝혔다.
하반기 융자 지원규모는 11개 시중은행 협조 융자 750억 원 정도.
신청대상 업종은 제조업, 정보처리 및 컴퓨터운영 관련업, 무역업, 폐기물 및 폐수처리업, 건설업, 운수업, 관광호텔업, 제조관련 서비스 업종이나 기 융자혜택을 받고 2년이 경과되지 않은 업체는 제외된다.
업체당 융자한도는 3~5억 원(연간 매출액의 4/1 범위 내)이며, 연간 매출액 2억원 이하의 영세 소기업에 대해서는 최고 5000만 원까지 융자 지원한다.
시는 8월 7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고 접수된 대상기업에 대해서는 전체심사를 거쳐 8월 말까지 해당기업 및 은행, 보증기관에 융자추천을 통보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는 융자 신청 업체의 대출 실행률을 높이기 위해 대출 취급 희망은행과 사전 대출심의 협의 후 융자 신청토록 하는 한편 신청 즉시 대출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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