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 혹한에 시달리는 가운데 세르비아에서 영하 20도에 이르는 날씨에 우물 속에 52시간 갇혔던 남성이 기적적으로 생존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세르비아 북부 도시 포자레바츠 외곽의 스몰리나츠 마을에 사는 남성 에즈디미르 밀리치는 정교회 성탄절을 하루 앞둔 6일 오전 장을 보러 집을 나섰다.
세르비아는 최하 영하 20도까지 떨어질 만큼 추워 일부는 긴급 재해 지역으로 지정된 상태다. 폴란드, 이탈리아 등 인근 국가에서도 동사자 등 추위에 따른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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