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농업·관광 어우러진 최고 힐링도시 꿈꾼다
  • 기인서기자
영천, 농업·관광 어우러진 최고 힐링도시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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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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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힐링 관광지 도약
▲ 영천 치산관광단지 내 캠핑용 트레일러가 줄지어 늘어서 있다.
▲ 영천 목재문화체험장.

[경북도민일보 = 기인서기자] 경북 영천시는 올해 강하고 풍요로운 농촌 건설에 중점을 두고 있다. 고도의 산업화 시대에서 역설적으로 농업 육성을 시정의 주요 목표로 내세웠다. 지역 환경 여건을 고려한 시정이다. 영천은 동양 최대의 보현산 천문대가 있다. 전국에서 별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청정자연을 간직한 곳이기 때문이다. 자연을 떼어 놓고 농업을 말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최근의 힐링 붐 또한 이와 무관하지 않다. 김영석 영천시장의 농업 강조는 필연적으로 관광과 연계가 된다. 특히 친환경 자연을 만끽 할 수 있는 힐링 관광이다.

  △보현산 천문대 등 친환경 관광지
 영천이 친환경 힐링 관광지로 도약을 하고 있다.
 농업분야의 융복합 사업 활성화를 도시민이 농촌을 찾아 체험하고 머무르며 농가의 소득증대로 이어지게 한다. 이에 따라 영천시는 다각적인 방법 모색에 나섰다.
 우선 환경 친화적인 차별화된 휴양 레포츠 시설을 구축한다. 치산캠핑장, 운주산 승마자연휴양림을 휴양과 숲 체험이 가능한 종합 힐링시설로 발전시켜 휴양·체험관광의 대표 도시로 명성을 높이기로 했다.
 본격적인 개장을 앞둔 보현산 댐 짚 와이어는 전국 최장 길이로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레포츠 관광의 새로운 중심이다.
 영천의 대표 명산 보현산 인근의 보현산 천문대와 보현산천문과학관, 목재문화체험장, 별빛테마마을 등이 유기적으로 연계가 될 수 있도록 조성해 도시민들의 감성 관광이 가능토록 한다. 천문체험, 산림생태체험, 짚와이어로 다양한 테마가 있는 친환경 체험 관광지로 일상에 찌든 도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별과 관련된 다양한 천문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상시적으로 제공하고 별빛 아래 숙박도 할 수 있는 별빛테마관광단지가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상시적인 천문체험이 가능한 보현산 천문전시관과 체험관은 45억원이 투입된다.
 완공된 건축물에 내부 전시체험 시설물이 오는 6월까지 채워진다.
 
 △별빛테마마을 6월 개장
 구 정각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한 보현산 별빛테마마을도 6월 개장 예정이다.
 38억원의 예산으로 만들어진 복층 구조의 펜션 4동은 최대 48명이 묵을 수 있다.
 2층 정면은 하늘을 향해 20도 기울어진 유리로 제작돼 누워서도 밤하늘의 별을 관측할 수 있는 새로운 숙박 명소가 될 것이다.
 도시인의 로망 별빛과 함께 하는 야영장도 준공을 앞두고 있다.
 별빛야영장은 9월 개장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1만5000㎡ 부지에 27억원을 투입해 30면의 텐트야영장과 글램핑 7면 등을 갖추고 있다.
 야영생활에 필요한 주변 시설들을 완벽하게 조성해 가족 단위 캠핑을 즐기려는 도시인들의 취향을 사로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야영장에 접해 도시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산림을 통한 치유와 휴양을 가능하게 하는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가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1차 지구 조성과 함께 12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2차 지구 조성도 확정됐다.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는 하늘, 별, 달, 산과 들 총 4개 지구로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산림 체류지구인 달빛지구는 숲속 달빛집, 숲속 별빛집, 숲속 한울집 등이 조성돼 150명의 동시 체류가 가능하다.
 2차 사업 예정인 산과 들 지구는 자연친화 지구로 고요하고 한적하게 산림속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목재문화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목재문화체험장도 50억 규모로 내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체험형 관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만개한 벚꽃 길로의 환상적인 드라이버 코스로 알려진 영천댐 인근의 영천시 공예촌도 별과 시가 있는 낭만을 호젓이 즐기려는 도시인들이 눈여겨 볼만한 장소이다.
 영천시 자양면 사무소 인근 구 자양초등학교에 조성이 된 공예촌은 공예인 창작지원과 작가 육성을 위해 영천시가 조성해 지역문화예술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공예촌과 함께 조성된 오감체험장은 주변 영천댐과 함께 청정 자연속 힐링과 문화예술체험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오감체험장은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즉 인간의 5가지 신체 감각을 이용해 체험놀이공간으로 꾸며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체험장 1층은 오감미로체험장, 편백나무체험장, 모래놀이체험장, 정원가꾸기체험장, 공예판매장으로 구성돼 있다.
 2층은 카페, 갤러리, 기념품 판매장, 푸드체험장 등으로 꾸며져 있다.
 관광객들이 오감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예술의 진수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전국 최고의 휴식처로 부상하고 있다.
 클램핑 텐트 10동과 텐트 캠핑장 30동에서 빼어난 자연환경과 가족들이 야외캠핑을 즐길 수 있다.
 넓은 주차장과 옹기가마, 게르 등도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김 시장은 “보현산과 영천댐 일원 관광벨트조성은 가족들과 자연에서 힐링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활동도 하는 복합적인 여가생활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국내 최고 관광도시 기반 조성으로 체험형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영천을 홍보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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