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자격증 10여개 자기계발 남다른 열정’
포스코 최초의 여성 기능장 장재필씨(사진) 그는 금속재료 분야에서 최고가 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 최초로 여성 기능장 1호가 탄생했다.
기능인 최고의 자격증을 획득한 인물은 포항제철소에 근무하는 장재필(35·여·품질기술부 재질시험과)씨.
장씨는 최근 금속재료 기능장 시험의 첫 응시에서 합격했다.
그는 “금속재료 분야의 범위가 넓고 생소한 용어가 많아 공부하는데 힘들었다”면서 “선배 사원들의 관심과 격려가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장씨는 전자현미경을 이용해 금속 내부의 비금속 개재물을 추출해 분석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섬세한 감각과 판단력이 요구된다.
지난 1989년 5월 입사한 그는 산업안전기사, 조리사, 기능사 1, 2급, IT 1급 등 각종 자격증이 10여개로 자기계발에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주변에서는 장씨를 두고 “열정과 집념이 대단한 직업인”이라고 평가했다.
초등생 자녀 2명을 둔 장씨는 “포스코 최초의 여성 기능장이 금속재료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1월 오지은(40·여)씨가 광양제철소 1도금 공장장으로 선임되는 등 최근들어 여성 직원들이 약진하고 있다. /이진수기자 j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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