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반칙 근절로 국민 교통불만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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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반칙 근절로 국민 교통불만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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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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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최근 경찰에서는 국민적으로 단속요구가 많고 비난가능성이 높은 교통위반 행위(음주·난폭·얌체운전)를 ‘3대 교통반칙’으로 선정해 오는 5월 17일까지 100일간 집중적으로 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다.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서는 특정장소를 정하지 않고 이동하면서 단속하는 ‘스폿 이동식 음주단속’을 주야불문 실시하고 난폭운전 근절을 위해서는 대형사고 위험이 큰 고속도로에서 암행순찰차를 활용해 집중단속을 진행, 3회 이상 상습적 난폭·보복운전자에 대해 구속 차량을 압수, 몰수요청하는 등 처벌을 강화한다. 마지막으로 출·퇴근 시간대 주요교차로에 진출해 교통관리를 실시하며 꼬리물기, 끼어들기 등에 대해 캠코더를 활용한 단속을 통해 얌체운전 척결에 나선다.
경찰이 위 행위들에 대해 거창하게 ‘3대 반칙’까지 선정해 집중적으로 단속에 나서는 이유는 무엇일까?
운전을 하다보면 출·퇴근길 주요교차로에 길게 정체된 차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수십대의 차량이 정체된 상황에서 5분 이상을 꼬리부터 붙어서 진입하는 운전자들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가장 앞쪽에 가서 머리부터 들이대며 끼어들기를 하는 차량을 보면 되려 교통법규를 잘 준수하는 자신이 어리석게 느껴지며 짜증이 치밀어 오른다. 이에 더해 경북에서만 한해에 6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음주운전은 단순한 짜증이 아닌 차량폭력, 즉 ‘차폭(車暴)’이다.

이렇게 국민들 생활속에서 불안과 불만을 넘어서 폭력의 정도까지 침투해 들어온 반칙행위들을 경찰이 방관하고 있을 수는 없다.
시민들은 100일간 강력하게 진행되는 단속 때문에 경찰관이 야속하게 느껴질 수도 있고 원망스러울 수도 있다. 하지만 위 3대 행위는 시민들 스스로의 안전과 불만해소를 위해 반드시 척결돼야할 행위이다.
이에 경찰관들도 단속시 위 행위들의 위험성과 연결해 척결돼야 하는 이유를 분명히 이야기해주고 시민들도 원망의 마음을 잠시 내려두고 교통법규위반이 자신에게 미치는 영향과 타인에게 줄 피해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100일간 진행되는 ‘3대 교통반칙’행위 단속이 피단속자와 경찰 또는 신고자의 다툼을 유발해 신뢰가 깨지고 분란을 조성하는 것이 아닌 건전한 교통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는 좋은 반환점이 되기를 간절히 기대한다.
강진주(상주경찰서 교통관리계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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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카르텔 2017-03-30 07:27:25
지랄하네 세금 뜯는것도 모질라가 벌금까지 처뜯고 지랄이고 멕시코 카르텔이 짭세 죽이듯이 죽여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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