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12명 한해동안 섬지역 탐방, 다양한 모습 사진·시로 표현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울릉서중학교 학생들이 포토시집 ‘생각하는 섬-우리들의 세 번째 이야기’를 최근 발간해 화제를 모으고있다.
전교생 12명이 전부인 울릉 서중학교 동아리가 발간한 이 책은 울릉도의 자연과 삶을 압축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한 시집은 전교생 12명이 지난 한 해 동안 섬지역 곳곳을 탐방하면서 문화·역사·자연과 다양한 삶의 모습을 사진에 담고 소개와 감상을 시로 풀어냈다.
특히 92세 학포 주민과 관련된 인터뷰는 학생들에게 그 자체로 인생 공부가 됐다.
오민환 교장은 “학창 시절에 책을 한 권 만들어보는 특별한 경험이 학생들의 인생에 큰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서중학교는 최근 발간 기념회를 갖고 주민에게 배부해 함께 볼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우리들의 행복한 네 번째 이야기’를 책으로 엮어 오는 11월 세종시에서 열리는 전국 학생 저자 책 축제에 출품할 계획을 밝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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