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혁신도시 보상금 유치 금융기관 경쟁 불꽃 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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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혁신도시 보상금 유치 금융기관 경쟁 불꽃 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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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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土公,380만3000㎡  2500억 추정…이달 중순 보상 계획
은행별,예정지 임시 출장소 개설 등 고객유치 주력

 
 `혁신도시 보상금을 잡아라.’
 김천에 들어설 혁신도시의 보상금을 유치하기 위한 금융기관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6일 한국토지공사 경북혁신도시건설단에 따르면 김천시 남면과 농소면 일대 380만3000㎡에 들어서는 혁신도시의 토지·지장물 보상금은 2500억원 정도에 이른다.
 금융기관이나 주민들은 보상금이 3000억~4000억원 정도에 이를 것이란 기대 섞인 추산도 내놓고 있다.
 토공은 이달 중순께부터 토지 보상에 들어가고, 조사가 끝나는대로 지장물 보상을 시작할 방침이다.
 금융기관들은 보상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혁신도시 예정지 주변에 잇따라 임시 출장소를 열고 보상금 유치에 나서고 있다.
 K은행은 지난 1일 토공 경북혁신도시건설단 근처의 지좌동에 출장소를 개설했고,D은행도 인근의 한 창고에 임시사무실을 개소했으며, 이달 초 N 금융기관도 남면 용전리에 임시사무소를 열었다.
 이밖에 제2금융기관들도 고객 유치에 나서는 등 각 금융기관마다 치열한 예치 활동을 펴고 있다.
 금융기관들은 지주들을 찾아다니며 정기예금이나 펀드, 변액연금보험 등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을 안내하거나 우대금리를 약속하는 등의 방법으로 계좌 개설을 유도하고 있다.
 한 은행 관계자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혁신도시와 가까운 곳에 사무실을 개소했다”며 “혁신도시가 들어서다 보니 금융기관마다 보상금을 예치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김천/나영철기자 yc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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