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검정고시 합격자 40명 배출
 
　칠곡군이 운영하는 2007년 검정고시 교육과정에서 초졸 2명, 중졸 11명, 고졸 18명 등 합격자 31명과 과목 합격자 9명 등 총 40명이 합격했다.
　28일 오후 7시 교육문화복지회관에서는 지난해 검정고시를 합격한 선배들이 올해 합격한 40명의 후배들을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돼 서로 격려하고 정보를 나눴다.
　칠곡 교육문화복지회관이 운영하는 늦깍이 교육은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설한 과목으로 지난해 2월부터 지역의 졸업학력 미소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검정고시 교육과정으로, 40~50대의 장년층이 주된 교육생이다.
　칠곡군은 초졸 및 중졸 검정고시 합격자는 상위 단계의 수업을 통해 진학을 유도하고,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의 경우에는 전국 최초로 기초자치단체가 운영하는 학점은행제 대학인 `칠곡평생학습대학’으로의 진학을 유도해 배움에 대한 열정을 이어 갈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지난해 부터 지금까지 총 46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이미 14명은 칠곡 평생학습대학에 입학해 대학생으로서 면학의 꽃을 피우고 있다.
　배상도 칠곡군수는 “배움에 대한 열정이 계속 이어지도록 칠곡군에서 배출한 검정고시 합격자는 줄을 서지 않고도 칠곡평생학습대학에 입학할 수 있도록 지침을 마련했다”면서 “검정고시 합격에 머무르지 말고 칠곡평생학습대학에도 입학해 배움에 대한 꿈을 실현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칠곡/박명규기자 pm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