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6·13 국회의원 재보선 공천 가속도
  • 서울취재본부
與野, 6·13 국회의원 재보선 공천 가속도
  • 서울취재본부
  • 승인 2018.04.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 김천 등 11곳 확정… 최대 13곳으로 늘어날 가능성

[경북도민일보 = 서울취재본부]  여야가 6월13일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선 후보 공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기준으로 재보선 확정 지역구는 △경북 김천 △서울 노원병 △서울 송파을 △부산 해운대을 △광주 서갑 △울산 북 △충남 천안갑 △전남 영암·무안·신안 △경남 김해을 △인천 남동갑 △충남 천안병 등 11곳이다.
 이들 지역 외에 선거구는 최대 13석까지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국당 이군현·권석창 의원이 각각 정치자금법 위반과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1·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 받고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6·13 재보선은 정국의 향방도 가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20대 국회 하반기 원구성에도 영향을 미치기에 여야는 사활을 걸 수밖에 없다.
 1당인 더불어민주당과 2당인 자유한국당 의석 수 차이가 불과 5석이기 때문에 여야는 ‘원내 1당’ 사수와 탈환을 위한 치열한 선거전에 돌입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24일 서울 송파을에 최재성 전 의원을, 충남 천안갑에 이규희 전 천안갑 지역위원장을 후보로 확정했다.
 또한 서울 노원병에 김성환 전 노원구청장, 부산 해운대을에 윤준호 부산시당 대변인을 각각 단수공천했다.
 한국당은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 길환영 전 KBS 사장과 홍준표 대표의 측근인 김대식 여의도연구원장 등 외부인사 수혈에 나서며 공천을 본격화하고 있다.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11곳의 재보궐선거 지역에 대한 후보자 공천신청을 받고 대진표 완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바른미래당도 부산 해운대을에 이해성, 울산 북구에는 강석구 후보를 공천 확정했다.
 서울 노원병에는 이준석 당협위원장과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공천 후보로 꼽히며 경선 가능성이 제기된다.
 서울 송파을에는 박종진 전 앵커가 유력하고 충남 천안갑에는 이정원 전 천안시의회 의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한 상태다.
 격전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송파을의 경우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 최재성 전 의원과 ‘홍준표 키즈’ 배현진 전 아나운서가 맞붙는다.
 바른미래당에서는 박종진 전 앵커가 후보로 나올 예정으로 박빙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부산 해운대을에도 민주당과 한국당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윤준호 부산시당 대변인을 단수 공천했고 한국당은 ‘홍준표 측근’ 김대식 여의도연구원장을 전략공천한 상태다.
 충남 천안갑도 민주당에서는 이규희 전 천안갑 지역위원장과 한국당 길환영 전 사장, 바른미래당 이정원 전 천안시의회 의장이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해 대선에 나서며 공석이 된 서울 노원병도 관심이 높다.
 민주당에서는 김성환 전 노원구청장이 단수 공천됐고 자유한국당에서는 마땅한 후보를 찾지 못한 상태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추천한 김근식 경남대 교수와 유승민 공동대표가 추천한 이준석 당협위원장이 계파 갈등을 보이며 경선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