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뉴스1] 여름철 국립공원 계곡에서 발생한 익사사고 사망자 80%는 술을 마시고 물놀이를 하던 중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여름철 국립공원 내에서 발생한 물놀이 익사사고는 총 6건으로 이 중 5건(83%)이 음주 후 물놀이 중 일어난 사고였다.
술을 마시면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혈관이 늘어나는데 이때 차가운 물에 들어가면 혈관이 급격하게 수축해 심장마비가 발생할 수 있다.
국립공원 내 계곡은 수온이 낮고 깊이도 정확히 알 수 없어, 일부 구간에서는 소용돌이까지 발생한다. 따라서 물놀이는 계곡 가장자리에서 하는 게 좋다. 여름철에는 산에 갑작스러운 폭우나 소나기가 내릴 수도 있기 때문에 기상상태를 주의 깊게 살피고, 호우주의보 등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물놀이를 즉시 중지하고 통제에 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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