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 3주새 2배 이상 증가… 0~6세 집중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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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 3주새 2배 이상 증가… 0~6세 집중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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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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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 뉴스1] 수족구병 의심환자가 3주 새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0~6세 영유아에게 집중적으로 발병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국 95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수족구병 의사환자 수는 외래환자 1000명당 28주(7월 8~14일) 27.5명(잠정치)이었다. 3주 전인 25주(6월17~23일) 13.1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28주 면역력이 약한 0~6세 의사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33.6명으로 가장 높았다. 수족구병 의사환자는 수족구병 증상을 보이며 병원체 감염이 확인되거나 증상이 의심되는 사람을 말한다.
수족구병은 엔테로바이러스로 인해 발병한다. 수족구병에 걸리면 가벼운 미열과 함께 혀, 잇몸, 뺨의 안쪽 점막과 발 등에 빨갛게 선이 둘린 쌀알 크기의 수포성 발진이 생긴다. 이 발진은 1주일 정도 지나면 호전된다.

대부분 가벼운 증상으로 끝나지만 드물게 뇌수막염, 뇌염, 마비증상 등이 동반될 수 있다. 면역체계가 아직 발달되지 않은 어린 영아의 경우 합병증의 발생 가능성이 더 높다.
만일 수족구병에 감염된 영유아의 팔·다리가 가늘어지고 늘어지면서 힘이 없으면 가능한 빨리 의료기관을 방문해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야 한다.
수족구병은 환자의 대변이나 침, 가래, 코, 수포의 진물 등과 직접 접촉하면 감염된다. 이같은 분비물이 묻은 수건, 장난감, 집기 등을 통해서도 전파된다. 발병 1주일간 가장 감염력이 강하다. 잠복기는 약 3~7일이다.
수족구병 예방백신이나 치료제는 없다.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감염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 방법을 익히고 이를 생활화하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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